여행을 떠날 때 꼭 두가지 메뉴 중에 고민한다
햄버거냐, 김밥이냐?
둘 다 나에게는 여행! 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는 메뉴들이어서
둘 중 하나를 먹어줘야 정말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난다.
이번에는 남편과 2박3일 정선 여행을 떠나면서 집 근처 김밥집에서 사먹은 김밥을 리뷰해본다.
요즘 다이어트중으로 식단조절때문에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였다.
여행가서는 식단조절 없이 먹고싶은것 실~컷 먹을 계획이었지만 여행 출발부터 과한 탄수화물은 피하고 싶었다.
그때 생각난 김밥이 '상아김밥'의 '지단김밥'이었는데 맛도 좋고 다이어터들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다.
미리 전화주문 후 여행가는 경로 중에 잠시 내려 픽업하니 실제 계산하는 시간은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내가 주문한 김밥은 지단김밥, 상아김밥, 참치김밥 이었다.
다이어트용이라더니.. 지단김밥은 양심상 시켰고, 상아김밥은 맛살튀김의 맛과 식감이 궁금했고, 참치김밥은 남편용으로.
다른분들 리뷰에는 파프리카 김밥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다음 방문때는 파프리카김밥도 꼭 시켜보련다.
지단김밥에도 당연히 계란이 많이 있지만
상아김밥, 참치김밥에도 계란지단이 한바퀴 둘러져있어서 계란러버인 나에게는 너무 좋았다.
맛있던 김밥 순위를 매겨보자면 지단김밥>>참치김밥>>상아김밥 정도
지단김밥은 경주의 교리김밥보다는 덜 감동적이었지만 맛있었고 (교리김밥은 아마.. 먼 거리까지 찾아가 먹었다는 베네핏이 작용했던것 같기도 하다..ㅎㅎ)
참치김밥은 누구나 알만한 추억의 참치김밥 맛,
상아김밥도 맛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맛살튀김이 눅눅해져 처음 먹었을때의 맛이 끝까지 유지되지는 못했다.
상아김밥의 계란맛이 파프리카의 단맛과 어우러지면 훨씬 맛있을 듯해서
다음번에는 무조건 파프리카김밥을 먹어볼 계획이다.
상아김밥 영통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라고 한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종업원께서 친절히 안내도 해주시고 후딱 찾아갈 수 있어 시간절약도 되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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